MS에 방문하게 된 당일날까지도 하마터면 MS에 못 오는 줄 알았다. Space Needle과 파이크 플레이스, 하이렘 운하 등 시애틀을 이곳저곳 둘러보던 중 어제 비행기 일정으로 인해 갈 수 없었던ㅠ MS를 다시 방문할 수 있다는 소식 !! 보여줘요, MS !
우리가 처음으로 방문한 글로벌 기업 MS
인텔, HP를 비롯해 3곳의 글로벌 기업 탐방 일정 중 가장 처음이었던 Microsoft. 'Campus'라고 부를 만큼 큰 회사 규모도 처음이었고, 넓은 부지에 정말 캠퍼스라는 이름에 걸맞는 외관이 인상적이었다. 미국이라는 나라의 특성이 가능하게 한 일이겠지만, 한국과 사뭇 다른, 또 다른 기업의 모습을 만난 듯 했다. 우리가 가는 글로벌 기업마다 한국분들이 함께 맞아주셨는데, MS는 그 중 한국직원분들과 가장 많은 connection이 있었던 곳이기도 했다.
프리젠테이션 룸에 계셨던 모든 직원분들이 한국에서 오셨거나 한국에서 태어난 분들, 혹은 한국인 부모님을 둔 분들이었는데, 그래서인지 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한국말로 할 수 있어서...^^;) 진심어린 조언들을 들을 수 있었다. 글로벌 기업으로서 충분한 인상을 남기면서도 그 안에서 미래 나의 역할까지 볼 수 있었던 MS.
Study Market, Make It better !
MS를 소개하고 discussion을 갖는 시간에 MS의 사업과 경쟁자들을 얘기하고 고전을 면치 못하는 Online 사업을 다루며 ‘Study Market, Make it Better’이라고 했던 말이 깊이 남아있다. 구글이 독점하다시피 한 Search Market을 버리지 않고 가져가는 것은 그러한 패러다임의 연속선상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나는 Technology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이 아님에도 주의 깊게, 그리고 관심 있게 MS의 기술에 관한 얘기를 들은 것은 그것을 어떻게 ‘잘’ 전달해 내야 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싶기 때문이다. 이번 MS 방문은 'Study Market and make it better'라는 말을 통해 나에게 이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를 주었다.
Passion for MS
MS라는 기업 자체도 내게 큰 인사이트가 되었지만 거기서 만난 사람들이 내겐 더 귀중한 느낌이 되었다. 프리젠테이션을 해 주셨던 Cheis Suh는 MS의 재무 업무에 계시는 분이었는데, 나와 비슷한 분야를 걸어오셨던만큼 멘토와 같은 이야기들을 많이 해주셨다.
공식적인 자리 후에 토다이에서 (한국과 비슷한 해산물과 음식을 여기서 먹을 수 있어서매우 매우 감동적이었던) 함께 저녁식사를 했는데, 테이블마다 다 자리를 옮겨가며 얘기를 나누지 못한 것이 아쉬울만큼 모두 열정적인 모습들을 보여주셨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모두들 본인이 근무하고 있는 MS에 대해 열정과 사랑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이었다.
MS뿐만이 아니라 이후 방문한 다른 모든 기업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사적인 자리를 가질 수 있었기에 더 그렇게 느껴졌었던 것 같다.) 3학년에 접어들고, 친구들은 4학년이 되어 취업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떤 회사에 지원하고 꿈꿔야 할까를 많이 생각해 보게 된다.
나의 '소울메이트'와 같은 회사, '아침에 출근해 문을 열 때 기쁜 곳'이어야 한다는 선배들의 말을 MS에서 만났던 분들을 통해 다시 한번 실감한다. 그들을 열정적이게 한 MS처럼, 내 가슴도 열정적으로 뛰게 할 바로 그 곳을 찾을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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